김현미 "아동주거 지원 위해 임대주택 공급·금융대책 챙길 것"

김희준 기자 2019. 10.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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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실태를 파악하고 아동가구의 주거지원 강화를 지시했다.

시범사업 현장을 둘러본 김 장관은 "다자녀 가정에게 이런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면 주거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역 곳곳에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하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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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흥시 다자녀가정 찾아 현장체감 정책 지시
다자녀 가구용 공급유형 다양화·금융지원 방안 검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실태를 파악하고 아동가구의 주거지원 강화를 지시했다.

김현미 장관은 24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원룸에 4명의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고 싶지만, 직장과 자녀 학교에 가까운 임대주택을 구하기 어렵고 가구원수에 맞는 집을 구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는 설명을 듣고 김 장관은 “어린이도 성별에 따른 독립된 공간을 보장받고 갑작스러운 전학으로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을 권리가 있는 만큼, 어린이 눈높이에서 주거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동성장 환경에 맞는 적정 주거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공급유형을 다양화하고, 보증금과 금융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세심히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또 김 장관은 시흥시 관내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다자녀가구 전용 리모델링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담당 직원을 격려했다.

시범사업 현장을 둘러본 김 장관은 “다자녀 가정에게 이런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면 주거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역 곳곳에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하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공적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웃이 최저주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사각지대 없는 주거지원을 위해 지원이 시급한 곳부터 속도감 있게 정책을 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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