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850억 투자한 무균충전음료 OEM 횡성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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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신성장동력'으로 850억 원을 투자한 횡성 무균충전음료(Aseptic) OEM 공장이 2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3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 강원도와 횡성군의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음료 브랜드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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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연간7억 병 생산 국내 최대의 스마트 음료생산기지로 발전시킬 예정.
【횡성=서정욱 기자】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신성장동력’으로 850억 원을 투자한 횡성 무균충전음료(Aseptic) OEM 공장이 2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준공된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2월, 강원도와 횡성공장 설립에 대한MOU를 맺고 무균충전음료 사업을 추진했다.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은 대지면적 약3.2만 평에 건축면적 약7천 평이며, 연간 약1.7억 병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무균충전 설비 가운데서도FDA로부터 승인받은 살균방식인H2O2(과산화수소)를 살균방식을 국내 유일하게 도입해 살균력과 안정성에서 타사와 차별화했다.
동원시스템즈는 무균충전사업이 신성장동력 사업인 만큼,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해 횡성공장 내에 대규모 여유부지를 확보했다. 이를 활용, 현재1개인 생산라인을 중장기적으로 4개까지 확대해 연간7억 병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음료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산부터 포장, 물류 등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무균충전(Aseptic Filling)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에 담는 방식이다.
반면, 무균충전은 페트에 담는 과정에서 제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원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무균충전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6%씩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일반 페트 음료 시장이 연5% 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임에도 불구하고, 음료 선진국인 일본 대비 시장규모가1/20 수준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강원도 횡성에 음료공장을 준공한 이유는 우수한 품질과 물류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며, 깨끗한 환경의 청정지역 횡성의 풍부한 물을 원수(原水)로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수요처인 서울에서100Km 내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물류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은 “동원의 무균충전사업은 고품질과 친환경적 음료 제품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높여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최대 음료생산기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증설과 영업확대를 통해 오는 2026년 이 부문에서만 연 2,000억 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1위 패키징 회사로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그룹 내 식품, 물류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회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지난1993년 포장재사업에 진출, 현재 연포장재, 유리병, CAN, PET, 알루미늄, 수지필름, 칼라박스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포장재를 만드는 국내 유일한 회사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약1조26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약790억 원이고, 자회사인 미국령 사모아의 ‘탈로파시스템즈(TALOFA SYSTEMS)’와 베트남 최대 패키징회사 ‘TTV’, ‘MVP’를 비롯해 매년 수출 증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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