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A 샌타모니카 산불.. 200가구 대피령

김수현 기자 2019. 10. 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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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북쪽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산불이 번지면서 수백 가구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브랜던 실버맨 LA소방국장은 "여전히 뜨겁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며 "불길이 주택가로 급속도로 번질 수 있어 대피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화지점에서 남동쪽으로 2마일 떨어진 팰리세이즈 헌터 고등학교에서는 대피령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일찍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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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북서부 하늘 연기로 뒤덮여.. 바람 불지 않아 피해 적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북쪽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북쪽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산불이 번지면서 수백 가구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근 학교에서 공부하던 학생들도 일찍 학교에서 빠져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21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발화한 산불은 1시간도 안돼 최소 30에이커(0.12㎢)를 태웠다. 이로 인해 카멜레인, 비엔베네다 애버뉴, 라크맨레인에 접한 지역의 약 200가구에 강제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LA소방국은 이번 산불을 지형에 의한 자연발화로 보고 있다. 아직 불길에 파괴된 건물이나 주택은 없지만 소방관들은 산등성이에 자리잡은 주택들을 지키기 위해 지붕 위에 올라가 불을 끄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이 진화 작업 도중 다쳐 인근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아 불길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브랜던 실버맨 LA소방국장은 "여전히 뜨겁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며 "불길이 주택가로 급속도로 번질 수 있어 대피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학교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인근에 있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초등학교, 팰리세이즈 차터 고등학교, 마르퀘즈 차터스쿨 등은 학교 자체 순찰대를 가동하며 상황을 주시했다. 발화지점에서 남동쪽으로 2마일 떨어진 팰리세이즈 헌터 고등학교에서는 대피령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일찍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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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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