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호 태풍 '너구리', 경로 틀어 일본으로

이효균 2019. 10.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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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경로를 틀어 일본으로 향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18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7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너구리의 중심 기압은 약 1004hPa(헥토파스칼)이며 소형 크기의 태풍으로 분류됐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오는 21일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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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경로를 틀어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경로를 틀어 일본으로 향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18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7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지난 17일 포착된 열대저압부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를 넘어 태풍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너구리의 중심 기압은 약 1004hPa(헥토파스칼)이며 소형 크기의 태풍으로 분류됐다. 현재 너구리는 시속 3km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태풍 너구리는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일본 쪽으로 향할 전망이다. 현재 한반도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태풍이 북상하기 힘들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오는 21일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태풍 이름은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한국이 낸 너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앞서 일본은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7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348명이 다치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매체 NHK가 보도했다.

제 19호 태풍 '하비기스'의 재난방송 중인 NHK 뉴스. / NHK 캡처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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