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담장 없애 '개방형 초록쉼터'·성당 주변 텃밭 조성 검토

2019. 10.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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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가 교회 차원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7일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폐막한 추계 정기총회에서 성당 담장을 없애고 초록 쉼터를 만들어 주민에 개방하는 내용의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제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산하 위원회들이 내년 3월 25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난민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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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주교회의 정기총회.."교회 차원 환경보호 대책 마련"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4∼17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성당 담장을 없애 초록쉼터를 만들어 주민에 개방하는 내용의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제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2019.10.17 [주교회의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천주교가 교회 차원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7일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폐막한 추계 정기총회에서 성당 담장을 없애고 초록 쉼터를 만들어 주민에 개방하는 내용의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제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생태환경위가 내놓은 제안에는 성당 본당 주변 땅을 이용해 텃밭을 만들거나 태양광 패널과 절수기 설치, 생명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아나바다 장터 열기 등도 담겼다.

주교회의는 또 전국 교구와 본당, 개인 차원의 환경보호 실천 방안, 교구별 평신도생태사도직인 '하늘땅물벗'의 본당 활성화, 주일학교용 환경교리 교재(지구를 위해 '하다) 활용 등에도 모든 교구가 협조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교회의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2020년을 맞아 2019년 12월 1일 대림 시기부터 2020년 11월 28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를 전 교구민으로 확대하는 데 각 교구가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에 교구별로 정한 장소에서 오전 10시 30분 미사를 일제히 봉헌하기로 했다.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산하 위원회들이 내년 3월 25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난민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연 2회에 걸쳐 전국 16개 교구의 교구장, 부교구장, 보좌 주교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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