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역동시조 문예축전 개최..우탁선생 문학정신 계승

제2회 안동 역동시조 문예축전이 오는 19일 경북 안동 CM 파크호텔 2층 로얄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전은 제7회 역동시조 문학상, 제10회 역동시조문학신인상, 제2회 역동전국시조지상백일장 시상식과 제1회 역동전국시조낭송대회가 함께 열린다.

안동 역동시조 문예축전은 고려 말 동방이학지조로 숭상 받아 온 최초 시조시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을 위해 (사)한국시조 문학 진흥회의 주관과 단양 우씨 문희공파의 후원으로 2012년에 제정됐다.

올해 축전에는 제1회 역동전국시조 낭송대회도 함께 열리면서 시조전문 낭송가 인증제도가 도입돼 축전과 대회 진행에 전문성이 더해 주고 있다.

대회 심사위원은 시조시인들로 구성됐으며, 역동시조 문학상 수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축전 관계자는 "역동시조 문예축전과 낭송대회를 통해 안동의 선비정신과 전통문화의 품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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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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