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물털게 본격적인 어획 시작

KBS 2019. 10. 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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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가을철 3대 진미로 알려진 장쑤 성 '양청호 민물털게'의 본격적인 어획 철이 돌아왔습니다.

[리포트]

살이 통통하게 오른 민물게가 그물 속에 가득 차 있습니다.

한 마리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하고 무게는 200g이 넘습니다.

등딱지와 앞발에 흐르는 윤기에서 기름진 맛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현지 정부는 양청 호 수질 보호를 위해 양식 면적을 꾸준히 줄여왔는데요.

그 결과 현재 양청호 민물털게의 양식 면적은 과거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입니다.

수년간의 수질 개선 노력과 민물털게 성장에 적합했던 날씨 덕에 올해는 단위 면적당 어획량이 예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탸오수이셩/양청호 민물털게 협회 관계자 : "올해 어획량은 1,400톤 정도로 예년보다 더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청호 민물털게는 생산지가 명확히 구분돼 있기로 유명합니다.

쑤저우 시 경내에 자연 형성된 양청 호 수역으로 창수, 쿤산, 샹청 구, 공업원 구 4개 지역이 포함되는데요.

생산지를 속인 가짜도 많아 소비자는 부착된 큐알코드를 스캔해 생산지를 추적해 볼 수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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