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에 과천 가면 추사 김정희 묵향 만난다"

강근주 2019. 10.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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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추사박물관이 오는 10월5일부터 12월8일까지 '추사가 사랑한 꽃'을 주제로 2019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5일 특별전 개막일에는 연계전시인 '한수연우회 2019 수석(壽石)전'과 2019 추사축제도 함께 열린다.

특별기획전 개막일인 5일에는 '2019 추사축제'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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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추사가 사랑한 꽃’ 포스터. 사진제공=과천시

[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 추사박물관이 오는 10월5일부터 12월8일까지 ‘추사가 사랑한 꽃’을 주제로 2019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5일 특별전 개막일에는 연계전시인 ‘한수연우회 2019 수석(壽石)전’과 2019 추사축제도 함께 열린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일 “올해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은 꽃을 소재로 삼아 추사 김정희 선생의 다양한 면모를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과 전국 각지의 추사 애호가께서 추사박물관을 찾아 가을의 묵향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관람객이 추사 김정희 삶과 예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꽃’을 소재로 기획됐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제주 시절의 추사 : 수선화와 세한도’에선 제주에 지천으로 핀 수선화를 노래한 시와 그림, 세한도 등을 선보인다.

제2부 ‘과천시절의 추사 : 과지초당 풍경’은 말년 추사 선생의 적적함을 편지와 대련, 시고 등을 통해 살필 수 있다. 제3부 ‘추사 제자의 그림과 글씨’는 주로 소치 허련의 괴석-모란-국화도와 조희룡의 난 그림이 전시된다.

추사 김정희 작품-수선화부. 사진제공=과천시

한수연우회 2019 수석(壽石)전은 5일부터 13일까지 전시실 및 과지초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5일과 6일에는 수석 전시회 부대행사로 수석을 관람객에게 나누어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추사박물관 관계자는 수석(壽石)이란 표현을 추사 선생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추사 선생 또한 ‘애석가(愛石家)’라는 점에서 추사박물관에서 이번 수석전이 열리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특별기획전 개막일인 5일에는 ‘2019 추사축제’도 함께 열린다. 추사축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사의 삶과 예술,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퀴즈대회인 ‘도전, 추사골든벨’과 마술공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사군자와 추사서화파’를 주제로 한 추사학술대회도 11월2일 추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조선 후기 선비의 사군자 애호, 시를 통해 보는 추사가 사랑한 꽃, 소치 허련의 꽃 그림, 우봉 조희룡의 매화도 등을 소재로 한 주제 발표와 집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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