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의료통역 전문인력 67명 배출
[경향신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은 지난 3월 9일부터 9월 7일까지 약 6개월에 걸쳐 ‘2019년 의료통역 전문과정’을 실시하여 총 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및 베트남어 총 7개 언어에 대한 전문 통역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 외국인환자의 꾸준한 증가와 한국 의료기관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어반은 2019년 처음으로 개설되었다.
‘2019년 의료통역 전문과정’은 외국인환자와 한국의료진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되었으며, 교육 수료생은 병·의원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통역이 필요한 보건의료분야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프리랜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료통역 전문과정은 △의학이해, △의료행정 및 관련 법률, △의료통역 윤리 및 커뮤니케이션, △의료통역 실기 및 시뮬레이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과정 수료 후에는 교육받은 내용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실무실습과정을 연계하여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어반 수료생 중 한명은 “이번 의료통역 전문과정의 집중 교육을 통해 의학용어 학습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의료통역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향후 베트남에 의료 한류를 전파하는데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관계자는 “글로벌헬스케어 시장 현황에 귀를 기울이고 국가별 의료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의료통역 전문과정은 일정 자격요건이 충족되면 내·외국인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매년 1월 중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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