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더 강력하고 더 웅장해졌다..'SUV 제왕' 모하비의 귀환
8개 헤드램프 강렬한 인상
뒤태 역시 남성미 물씬 풍겨
스피커 15개 웅장한 사운드
실내공간도 넓어 쾌적·안락
동급 유일 V6 3.0 디젤 장착
가속페달에 힘 생생하게 전달
최고급 시트·첨단 주행장치
미세먼지 제거 기능까지 갖춰
모하비 더 마스터 외관 디자인은 웅장하고 남성적이다. 외형에서부터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전장은 4930㎜로 5m에 육박한다. 2016년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된 '더 뉴 모하비'와 동일하다. 차폭은 1920㎜로 더 뉴 모하비보다 5㎜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2895㎜로 동일하다. 전고는 1790㎜로 더 뉴 모하비보다 20㎜ 낮아졌는데, 헤드램프와 그릴 다지인이 주는 효과 때문인지 오히려 더 높아진 것 같은 인상이다.
이 차가 주는 강렬한 인상은 헤드램프와 그릴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모하비 더 마스터는 좌우 양쪽에 4개씩 모두 8개 풀(full)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한가운데에 위치한 모하비 전용 엠블럼은 이 차가 기아차의 자존심, 기아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점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면 입이 쩍 벌어진다. 우선 넓은 실내 공간이 주는 개방감과 쾌적함, 안락함이 인상적이다. 4인 가족이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다. 다만 선루프가 차체 크기에 비해 다소 작아 아쉬움을 남겼다.
시승차에는 비 오는 소리, 파도 소리 등이 내장돼 있었다. 렉시콘 오디오의 특허받은 퀀텀로직 서라운드(QLS) 시스템을 '관객 모드'로 설정하니 자연의 소리들이 생생하게 귀에 담겨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었다. 클래리파이 기능도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디지털 음원을 원음에 가깝게 실시간으로 복원해 줘 음악을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최고급 내퍼 가죽으로 된 퀼팅 시트도 갖췄다. 1열 시트에는 조수석까지 열선·통풍 기능이 들어갔다. 2열 시트에도 열선이 들어가 있다. 1열 시트는 모두 전동시트인데, 운전석에 앉아서도 조수석 시트를 조절할 수 있도록 측면에도 시트 조절 버튼이 달려 있다. 작은 배려지만 고가 차량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옵션이다.
안전 운전을 돕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두루 갖췄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주차할 때 사방이 훤히 보이는 서라운드 뷰 기능도 갖춰 좁은 공간에서 평행 주차도 무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좁은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드나들 때 휠이나 옆 범퍼를 긁는 일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주차 충돌 경고음의 도움으로 막을 수 있다.
시승한 차는 5인승이었다. 이전 모델은 5인승과 7인승 2가지만 있었지만 모하비 더 마스터는 5인승, 7인승 외에도 2열 2인 독립시트를 적용한 6인승을 새로 출시해 선택 폭을 넓혔다. 실내 공기 청정 모드도 장착하고 있어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는 것도 모하비 더 마스터만의 매력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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