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안녕하세요', 30일 방송 마지막으로 시즌 1 종료

종영 아닌 리뉴얼..새로운 모습으로 시즌 2 예고

KBS2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오는 30일 431회를 마지막으로 시즌 1을 종료한다.

KBS2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오는 9월 30일 431회로 시즌 1이 종료된다"라며 "하지만 새로워진 시즌 2로 시청자들과 꼭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사연 수급의 한계성과 더 진정성 있고 깊이 있는 고민 해결을 위한 새로운 포맷과 대대적인 리뉴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즌 1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201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월요일 밤을 지켜온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30일 마지막 방송인 431회까지 총 1553명의 고민 주인공이 출연해 우리 주변에 있는 각양각색의 고민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었다.

무엇보다 '안녕하세요'는 시청자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해 시청자 판정단, 연예인 출연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인기에 힘입어 2018년 평균 시청률 4.9%에서 2019년 5.2%로 상승했다.

'안녕하세요'는 2013년 '한국방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작품상, 2018년 한국방송비평협회가 선정한 '한국방송비평상' 예능부문 수상을 비롯해 2012년 신동엽과 2018년 이영자까지 'KBS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를 두 명이나 배출하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그동안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주신 많은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만 종영이 아닌 하나의 시즌이 끝났다는 의미이기에 저희는 아쉬움보다 기대가 더 크다"라며 "잠시 동안 휴지기를 갖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안녕하세요' 시즌 2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안녕하세요'는 오는 30일 431회를 마지막 방송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하고 더욱 새로워진 시즌 2 컴백을 위한 재정비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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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