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어워즈] '시즌 맹활약' 메시, 2019 축구계 최고의 별로 등극 (종합)

리오넬 메시

[STN스포츠(스페인, 발렌시아)=이형주 특파원]

리오넬 메시(32)가 2019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티아트로 알라 스칼라에서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9(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2019)을 개최했다.

FIFA 어워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상은 단연 올해의 남성 선수상이다. 상은 기자단, 각 국 감독, 각 국 주장, 팬들이 각각 25%의 비율로 투표를 해 결정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버질 반 다이크가 최종 후보 3인으로 지명됐다.

수상자는 메시가 됐다. 지난 시즌 유럽피언 골든슈에 빛나는 메시는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메시는 반 다이크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투표인단은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올해의 남성팀 감독상의 경우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돌아갔다.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를 포함 리버풀 선수단을 훌륭히 이끌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린 바 있다.

올해의 남자 골키퍼상의 경우 예상대로 알리송 베케르에게 향했다. 또한 최고로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가는 푸스카스상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다니엘 소리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여성팀 감독상의 경우 미국 대표팀의 전략가 질 엘리스에게 수여됐다. 올해의 여성 선수상의 주인공은 미국의 월드컵 우승 주역 메간 라피노에가 됐다. 

관심을 모았던 남자 월드베스트 11도 정해졌다. 공격수의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가 뽑혔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에덴 아자르, 루카 모드리치, 프랭키 데 용이 섰다. 수비수에는 좌측부터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버질 반 다이크,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케르가 영예를 안았다.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9 수상자

올해의 남성 선수: 리오넬 메시

올해의 여성 선수: 메간 라피오네

올해의 남성팀 감독: 위르겐 클롭

올해의 여성팀 감독: 질 엘리스

최우수 남성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

최우수 여성 골키퍼: 사리 반 벤달

푸스카스상: 다니엘 소리

페어플레이상: 마르셀로 비엘사 및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들

올해의 팬: 실비아 그레코

◇2019 FIFA FIFPro 월드 남자 베스트11

GK: 알리송 베케르

DF: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버질 반 다이크, 마티아스 데 리흐트

MF: 에덴 아자르, 루카 모드리치, 프랭키 데 용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2019 FIFA FIFPro 월드 여자 베스트11

GK: 사리 반 벤달

DF: 루시 브론즈, 닐라 피셔, 켈리 오하라, 웬디 르나르

MF: 줄리에 에르츠, 아만딘 앙리, 로제 라발레

FW: 알렉스 모르간, 메간 라피오네, 마르타 비에리아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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