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인기 상승 중 '수입 픽업트럭' 중고차 시세는.."

박소현 2019. 9.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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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에 등록된 중고 포드 F150 [사진제공=SK엔카닷컴]
최근 수입차들이 국내에 수입 픽업트럭을 다수 선보이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 픽업트럭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SK엔카닷컴은 최근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수입 중고 픽업트럭 모델과 시세를 조사해 20일 발표했다.

SK엔카닷컴 플랫폼에서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픽업트럭은 포드 F150(84대)이다. 포드 F시리즈는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등록 중고차량 중 최저가는 08년식이 2200만원이며 19년식은 6600만~1억200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F150보다 체급이 낮은 포드 레인저는 지난해 등록대수가 5대였으나 현재는 등록된 모델이 없다. 내년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 소식이 들리면서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외 포드 익스플로러 스포츠트랙은 10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미국 판매 2위 차량인 쉐보레 실버라도는 2250만~6250만원에, 05년~07년식 아발란치는 1600만~2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판매 3위 닷지 램은 31대가 등록돼 있으며 09년식~19년식의 다양한 모델이 2500만~8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11년 단종된 닷지 다코타는 870만~1880만원의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밖에 일본 브랜드 모델로는 토요타 툰드라가 12대, 타코마가 3대 등록돼 있다. 툰드라의 최저가는 1130만원으로 03년식 툰드라 4.7 모델이며 18년식 툰드라 5.7은 6390만~72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은 병행수입 모델이 대부분임에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공식 출시되는 픽업트럭이 늘어나면 중고 픽업트럭 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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