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중봉 조헌 선생' 추향제 봉행

강근주 2019. 9. 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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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조헌 선행을 기리는 추향제가 16일 김포시 감정동 소재 우저서원(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호)에서 봉행됐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많은 유림과 시민이 이날 추향제에 참석해 중봉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김포시 신규 공직자 100여명이 추향제에 참석해 새로운 공직생활 시작에 앞서 중봉 조헌 선생의 우국충정 정신을 반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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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중봉 조헌 선생 우지서원 추향제 봉행.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중봉 조헌 선행을 기리는 추향제가 16일 김포시 감정동 소재 우저서원(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호)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향제는 첫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에 정하영 김포시장, 아헌관에 이하준 김포문화원장, 종헌관에 유영범 김포시산림조합장이 맡았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많은 유림과 시민이 이날 추향제에 참석해 중봉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김포시 신규 공직자 100여명이 추향제에 참석해 새로운 공직생활 시작에 앞서 중봉 조헌 선생의 우국충정 정신을 반추했다.

김포에서 출생한 중봉 조헌(1544~1592) 선생은 율곡 이이의 문인으로 많은 관직을 지냈으며,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최초로 옥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투쟁하다 8월18일 금산전투에서 700명의 의사와 함께 전사한 김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중봉 선생의 의병활동은 그의 사상이 학문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직접 전투에 나서 목숨을 다해 싸웠다는데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매년 음력 8월18일 중봉 선생 전사일에 우저서원에서는 중봉 선생의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향제를 봉행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18일 “중봉 조헌 선생의 학문과 충효정신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이 우리의 얼을 이어가는 것이며, 중봉 선생의 얼이 잘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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