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닥터탐정' 출연, 아이들에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듯"[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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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닥터 탐정' 출연 만족감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닥터 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턴', '닥터 탐정'으로 TV 브라운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봉태규는 영화 출연 계획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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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봉태규가 ‘닥터 탐정’ 출연 만족감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닥터 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닥터 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 지난 5일 일터의 안전이 보장받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며 종영했다.
마지막회를 보며 울었다는 봉태규는 “이 드라마 하길 잘했다 생각했다”고 운을 떼며 “시청률이 생각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공중파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다뤘다는 건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뿌듯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작품을 하면서 동등하게 일하면서 존중하고 인정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허민기는 승진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기는 하다. 물욕이 있는 친구라 아쉽긴 하겠지만 지치지 않고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닥터 탐정’만의 전개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봉태규는 “중반 이후 선택의 기로가 있었다. 카타르시스가 많지는 않았다. 보통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주요한 인물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9회, 10회부터 저희가 선택한 방식은 피해자들 위주로 흘러가는 것이다. 저도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한 번쯤은 드라마적인 장치로 피해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이 주요 장치로 사용되는 것이 의미 있게 남기 위해 중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며 “후반 시청률이 떨어진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작품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에 뿌듯하고 보람된 일이었다”고 밝혔다.
‘닥터 탐정’ 제작진의 노고를 대신 전하기도. 봉태규는 “산업 재해를 다루다 보니 장소 헌팅이 쉽지 않았다. 1, 2회 나왔던 지하철 에피소드는 아예 찍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기관에 장소 문의를 했을 때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제작진이 어떻게 진행했는지, 얼만큼 고생했는지 그 노고를 처음부터 지켜봐 왔기 때문에 애정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서도 녹록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 다들 쥐어짜내서 찍고 있다고 했다. 허민기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도 제작진과 상의를 많이 하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공동 작업물이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 박진희와는 SBS 드라마 ‘리턴’에 연이어 연기 호흡을 맞췄다. 봉태규는 박진희에 대해 “'리턴' 때는 부딪히는 신이 거의 없어서 스쳐 지나가듯 끝난 느낌이었는데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다”며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배우다. 상대 배우가 그렇게 열심히 하면 제가 한 눈을 팔면 티가 난다. 촬영하는 동안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 또 모두를 배려하는 주인공이다. 좋은 게 있다면 자신의 대사를 다른 배우에게 덜어내면서라도 작품 전체를 살리려 한다. 그걸 배운 게 제게는 굉장히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리턴’, ‘닥터 탐정’으로 TV 브라운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봉태규는 영화 출연 계획도 귀띔했다. 봉태규는 “얘기 중인 영화가 있긴 하다. 오랜만에 할 수도 있는 거라 큰 욕심부리지 않고 신인의 자세로 생각하고 있다. 주변에 영화 작업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들어보면 작업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더라. 신인의 자세로 무리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좋을 것 같다. 아주 늦지 않게 영화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iMe KOREA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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