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동도시가스 점검원 3명 고공농성.."성폭력 예방책 촉구"

2019. 9. 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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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방지 대책을 요구해온 울산 경동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17일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방문 점검 시 성폭력을 방지할 대책이 필요하다며 올해 5월 20일부터 울산시청 본관 앞에서 농성하던 중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이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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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옥상서 고공농성 중인 가스점검원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성폭력 방지 대책을 요구해온 울산 경동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17일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경찰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경동도시가스 서비스센터분회(이하 노조) 여성 조합원 3명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울산 남구 울산시의회 6층 옥상에 올랐다.

노조는 방문 점검 시 성폭력을 방지할 대책이 필요하다며 올해 5월 20일부터 울산시청 본관 앞에서 농성하던 중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이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그동안 안전점검원이 방문 점검 때 거주자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이야기를 듣거나 신체적 접촉을 당하는 등 각종 성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어 2인 1조 점검 체계와 점검 건수 할당제 폐지 등 대책을 요구해왔다.

회사는 2인 1조 근무가 근본 대책이 될 수 없고 모든 고객을 잠재적 범죄자로 가정해 업무 체계를 재편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대신 점검원에게 성범죄자와 특별관리세대 고지, 특별관리세대 전담 남자 점검원 추가 채용 등을 제안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울산시의회 주변에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울산시가 해결책을 제시할 때까지 고공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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