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식]보은군 공직자, 태풍 피해 농가 지원 등

이성기 2019. 9. 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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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9일 오전 충북 보은군 공무원들이 보은읍 봉평리 사과 과수원에서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 낙과 수거작업을 돕고 있다.2019.09.09(사진=보은군 제공)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300여 명이 9일 태풍 피해 조사와 긴급 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보은군 직원들은 이날 태풍 피해를 본 13농가의 과수원 등 7㏊에서 쓰러진 벼 일으켜 세우기, 낙과 수거하기 등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해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없도록 피해조사와 영농지원에 나서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보은군의회, 복지시설 위문

보은군의회(의장 김응선) 의원들은 9일 추석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했다.

김응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모두는 이날 수한면 광촌리 노인의료복지시설 ’인우원‘을 찾아 안심팬티와 롤휴지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인우원 운영 현황과 현장의 어려움도 청취한 뒤 어르신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온정도 나눴다.

군의원들은 이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보은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장보기 행사에 참석한 군의원들은 제수로 쓸 건어물과 과일 등을 사고, 전통시장 상인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주민과 소통했다.

◇군, 추석 연휴 당직의료기관 운영 등

보은군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군민 불편이 없도록 당직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연휴 기간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21곳은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기관 진료실태 등을 점검한다.

보은군 내 응급의료시설이면서 당직의료기관인 보은한양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한다.

병원 1곳, 의원 1곳 등 문 여는 병·의원도 순번제로 지정·운영한다. 추석 연휴 7곳의 약국도 일자별로 문 여는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추석 연휴 당직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는 군청 당직실, 보건소,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 옥천지사, 보은서 태풍 피해 농가 일손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지사장 이태영)는 9일 보은군 마로면 세중리 김모 씨의 배 과수원에서 태풍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13호 태풍 ‘릴링’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이태영 지사장 등 직원 10여 명이 보은군 공무원과 연합해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낙과 수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건보공단 사회봉사단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모은 기금으로 정기적으로 자매결연 10가구와 남부3군 복지시설 후원, 맑은 하천 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영 지사장은 태풍 피해로 수확철을 앞둔 과수농가의 아픈 마음을 같이 나누려고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20만원 상당 이불 전달

보은군 마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영순·김홍성)는 9일 마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참 고마운 이웃’사업으로 구매한 이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협의체는 올해 민·관협력사업인 ‘참 고마운 이웃’ 사업으로 이불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4만4000원 상당의 이불 51채(224만원)를 구매해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 고마운 이웃 지원사업은 군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 보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900만원의 예산을 11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배정해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은읍, 착한가게 27호점 탄생

보은군 보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기병·이월봉)는 9일 베이커리 전문업체 ‘파리바게트 보은점(대표 이의순)’과 착한가게 약정을 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파리바게트 보은점은 2018년 5월 한주농장을 시작으로 올해 3월 교복판매 업체인 환타지아에 이어 착한가게 27호점으로 등록됐다.

파리바게트 보은점은 매년 지역 복지시설에 케이크 200여 개를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의순 대표는 기존 위치와 가까운 곳으로 새롭게 가게를 확장 오픈하면서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의미 깊은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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