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부처간 이견.. 서울 재건축 3주 만에 반등

나기천 2019. 9. 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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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3주 만에 반등했다.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시점에 대한 정부 부처간 이견이 나타난데다 소급적용 유예 등이 언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발표 직후 하향 조정됐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금주 들어 반등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시기와 지역이 확정되지 않아 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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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3주 만에 반등했다.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시점에 대한 정부 부처간 이견이 나타난데다 소급적용 유예 등이 언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상한제 발표 후 하락 흐름을 보였던 강동구 둔촌주공,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빠졌던 가격을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반 아파트 시장은 신축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매수자들이 저렴한 매물만 기다리고 있어 거래는 소강상태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5%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4% 오르면서 3주만에 상승 전환했고, 일반 아파트는 0.05%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2% 올랐다. 

전세시장은 추석 전 수요 감소로 서울이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02%를 기록했다. 반면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1% 올라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부동산114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발표 직후 하향 조정됐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금주 들어 반등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시기와 지역이 확정되지 않아 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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