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강연회' 관심사 골라 들으세요

신효령 2019. 9. 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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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9~12월 국제회의장에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강연회'를 연다.

앞서 국립중앙도서관의 강연자 공모에 대학 교수·강사, 작가, 교사, 연구원, 변호사 등 111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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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9~12월 국제회의장에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강연회'를 연다.

앞서 국립중앙도서관의 강연자 공모에 대학 교수·강사, 작가, 교사, 연구원, 변호사 등 111명이 지원했다. 서면 심사와 대면 인터뷰를 거쳐 10명이 선발됐다. 강연(50분)은 영상으로 촬영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17일 첫 강연은 아랍어 동시통역사인 아라비야 대표 방성아씨, 한국사 강사 이소영씨가 이끈다. 방씨는 '앗쌀라무 알라이쿰!-아랍 세계와 아랍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아랍 세계의 삶과 문화, 이씨는 '창경궁과 사람들'을 주제로 창경궁에 얽혀있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가슴 아픈 궁중사를 들려준다.

2회차(10월8일)는 의료와 IT분야 연구자들이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최윤경 교수(한국방송통신대 간호학)는 '현명한 의료소비자 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의료소비자가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만한 의료기관 평가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공지능분야 서비스 기획자인 서승원 실장(한국IBM)은 '거부할 수 없는 인공지능 기술과의 공존, 그 오해와 진실 따라잡기'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AI기술의 수준과 전망, 도전 과제 등을 소개하고 생활 속에서 AI기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3회차(10월29일) 강연은 영상·영화 분야 전문가들이 한다. '자연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 KBS의 교양문화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백항규 국장이 '텔레비전을 위한 변명'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중영화 강사인 이충근 연구원(현대영화연구소)은 '한국 흥행영화 속 숨겨진 플롯의 비밀'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4회차 강연(11월19일)에서는 법률 분야와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정진 변호사(법무법인 조율)는 '유언 제대로 남기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민법상 인정받을 수 있는 유언의 방법, 상속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관해 설명한다.

국민연금공단·교보증권 등에서 자산운용·투자전략을 연구해 온 주상철 박사는 '고령화와 가계의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자산비중을 어떻게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 노후대책 방향을 제시한다.

5회차(12월10일)는 소설과 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고전문학 연구자 김지연 교수(세명대 교양대학)는 '고소설에서 배우는 사랑의 기술: 사랑하고 싶다면 이들처럼'을 주제로 강연한다. 시낭송가 겸 시인인 이혜정 한국시낭송예술협회장은 '나도 시 낭송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시낭송의 의미와 좋은 점, 시낭송을 잘하는 법 등을 공유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강연회'를 통해 현장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책으로 만들어지기 전의 경험과 지식도 도서관을 통해 공유·전승될 수 있도록 역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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