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지역사랑상품권 최대 10% 할인..올해 전국 2조원 가량 풀려

오세중 기자 2019. 9. 3.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최대 1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맞이 지역사랑상품권 특판 행사는 통상 5% 이내로 할인되던 것을 지역별로 많게는 1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것이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은 7월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1조2279억원이 판매됐고, 이는 연간 발행액인 2.3조원의 53.4%로서 추석 특별할인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모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및 판촉 행사 이뤄져
경기지역화폐가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본격 발행된지난 4월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농협은행에서 관계자들이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검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최대 1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에 대해 발행액의 4%를 국비로 지원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2.3조원으로 확대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맞이 지역사랑상품권 특판 행사는 통상 5% 이내로 할인되던 것을 지역별로 많게는 1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것이다. 지자체의 판매대행점(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누구나 구입 가능하며,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마트, 슈퍼마켓, 일반음식점, 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는 9월까지 할인율을 5%→ 8%로 상향조정하고, 개인 구매한도도 월 30만원→ 50만원으로 확대하며, 인제는 6%→ 10%로, 고성은 3%→ 5%로 할인율을 상향조정하는 등 상품권 판매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특히 행안부는 할인판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깡'(할인판매 시 용역이나 재화의 구매 없이 상품권을 현금화하여 차액을 수취)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판매 시 1인당 구매한도 설정 및 실명확인 △환전 시 가맹점 환전한도 설정 및 가맹점별 매출 대비 환전액 관리를 통한 점검 및 조사 등 부정유통 길목을 차단하고 △적정 할인율을 유지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은 7월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1조2279억원이 판매됐고, 이는 연간 발행액인 2.3조원의 53.4%로서 추석 특별할인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모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시켜 지역에 돈이 돌게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다"며 "추석을 맞아 지역에 계시는 가족, 친지 선물로 활용하거나 여행 시 관광지에서 적극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기사]☞일본 가는 삼성, 수출규제 비웃듯 'EUV 초격차' 과시'근조한국언론'…조국 기자회견 시청자들 분노한 이유"형이 거기서 왜나와"…박지성, 방콕서 文대통령에 깜짝선물졸업생 평균소득 '8900만원', 어느 대학?실검 1위 '근조한국언론'…기자들 생각은 어떨까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