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 모공·여드름 흉터, 개인별 맞춤 치료 도움

무더운 여름이 거의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보다 쾌적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시기이지만, 높은 자외선과 급격한 일교차 등으로 피부 손상이 가속화될 수 있어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의 무더위와 뜨거운 자외선에 지친 피부는 지나친 유분 분비로 인해 모공까지 더욱 넓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한 번 넓어진 모공의 경우, 모공 화장품 등을 사용해도 잘 수축이 되지 않고 모공을 가리려는 메이크업에 더욱 모공이 두드러지면서 고민을 더한다.

모공과 함께 여드름 흉터, 과다 피지분비로 인한 모공성 흉터 등 오돌토돌한 피부의 흔적이 고민이라면 레이저를 통한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모공과 흉터는 자연적으로 개선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흉터의 모양, 모공 발생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고가의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고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증상, 컨디션에 따라 시술 횟수와 레이저 장비, 관리 프로그램 등을 세밀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흉터의 모양, 모공의 발생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법으로는 늘어진 모공을 개선하는 레가또LEMA, 흉터와 모공을 치료하는 E2, 여드름 흉터 자국 개선과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줄기세포, 잘못된 피지제거로 생긴 모공성 흉터를 치료하는 CROSS요법(TCA필) 등을 적용할 수 있다.

레가또의 경우 여드름 흉터, 피부재생, 모공 관리에 있어 최근 각광받는 치료 방법으로 가또의 바늘침에서 나온 RF고주파와 피부 사이의 공간에 플라즈마 현상을 일으켜 이때 만들어지는 스파크로 피부 표면에 미세한 홀을 만든 뒤 미세홀 부위에 피부재생에 효과적인 약물을 도포하는 치료 방법이다. 바늘이 아닌 스파크로 미세홀을 만들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우려가 적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대구 꽃비피부과 김미혜 원장은 "여드름 흉터 치료와 모공 치료의 경우 시술 후에도 만족스러운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우려가 있어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흉터, 모공 치료에 적용되는 장비의 경우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한 장비로 보다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지선을 억제하는 레이저 치료, 피지제거에 좋은 스킨케어 등 다양한 복합시술을 활용해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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