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 현재 위치·이동경로?.."이번 주말 한반도 관통할 듯"

권준영 2019. 9.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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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북상 중인 13호 태풍 '링링'이 이번 주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링링'의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늘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링링'이 6일 오후 9시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40㎞ 부근 해상을 거쳐 이튿날 오후 9시 서울 동북동쪽 약 80㎞ 부근 육상에 위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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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필리핀에서 북상 중인 13호 태풍 '링링'이 이번 주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링링'의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늘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링링'이 6일 오후 9시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40㎞ 부근 해상을 거쳐 이튿날 오후 9시 서울 동북동쪽 약 80㎞ 부근 육상에 위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링링'은 7일 오전 즈음 서해안 쪽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지난 2일 오전 9시에 발생했다. 이어 3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의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했다.

13호 태풍 '링링'은 오는 4일 타이페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으로 도달한 뒤 6일 중국 상해 동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말쯤 서해안에 상륙한 뒤 수도권과 강원도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한반도에 접근할 무렵에는 지금보다 크고 강해질 것으로 전망돼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링링'은 대만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거쳐 이번 주 후반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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