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온 가족 모이는 추석 명절 자녀들이 촌수·호칭 배우는 기회로

기자 2019. 8. 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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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따라서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척이 다 모였을 때 자녀들에게 족보를 가르쳐주고 촌수와 호칭도 정확히 가르쳤으면 한다.

따라서 이번 추석을 자녀에게 촌수와 정확한 호칭을 가르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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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멀리 떨어져 지내다가 명절이 되면 모처럼 가족 친척들이 모이게 된다.

그런데 갈수록 살기에 바쁘다 보니 가족 외에 가까운 친인척도 잊고 지내기 일쑤며 촌수나 호칭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척이 다 모였을 때 자녀들에게 족보를 가르쳐주고 촌수와 호칭도 정확히 가르쳤으면 한다. 평소에 기성세대들은 직장 일과 자영업을 하느라 바빠 족보나 촌수에 무관심하고 자녀들은 더더욱 잘 모른다. 모처럼 명절에 모였을 때 적어도 한 가문의 계통과 혈통관계를 나타내는 족보에 따라 자신이 무슨 파 몇 대 손인지 정도는 알려주고, 친족 사이의 가깝고 먼 정도를 나타내는 촌수와 정확한 호칭도 제시해 주고 앞으로 그렇게 부르라고 가르친다면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

또한 촌수와 호칭을 구분하지 않고 부르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올바르지 않은 방법이다. 가령 아버지의 남자형제는 촌수로는 삼촌이지만 호칭은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로 불러야 함에도 그냥 삼촌이라고 불러 버린다.

엄밀히 말해 삼촌은 호칭이 아니며 그냥 촌수를 나타내는데 요즘은 마치 호칭처럼 불러 버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추석을 자녀에게 촌수와 정확한 호칭을 가르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우도형·서울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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