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전 연탄불고기, 특제소스 비법 "마이크 유출"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19. 8.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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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특별한 음식들이 소개된다.

30일 방송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철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 대전으로 향한다.

대전의 한 조용한 골목을 거닐던 허영만은 쿰쿰한 냄새에 이끌려 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평소 단 맛을 선호하지 않는 식객 허영만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고기와 먹으면 기침이 나올 수밖에 없는 특제 간장 소스에 허영만은 "자꾸 손이 간다"며 수저를 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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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특별한 음식들이 소개된다.

30일 방송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철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 대전으로 향한다.

허영만은 여행에 앞서 "과거에 대전역 기찻길과 기찻길 사이에 있던 가락국숫집에서 기차가 정차한 5분도 안 되는 그 짧은 시간에 먹었던 가락국수 한 그릇이 기억난다"라며 대전에 관한 유일한 기억을 떠올렸다.

대전의 한 조용한 골목을 거닐던 허영만은 쿰쿰한 냄새에 이끌려 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한눈에 봐도 오래된 간판을 걸고 있는 이 식당은 군내가 나도록 숙성시킨 '총각무'를 넣고 끓인 오징어 찌개 집이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총각무를 한 입 베어 문 허영만은 처음 느껴보는 오래된 군내에 "이것이 사람이 먹는 음식인가?"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오징어 찌개 집과 마주 보며 골목을 지키는 또 다른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53년 되도록 연탄에 구운 불고기만을 판매하는 이 식당은 세월이 무색하게 기름때 하나 없는 깔끔한 내부를 자랑했다.

평소 단 맛을 선호하지 않는 식객 허영만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고기와 먹으면 기침이 나올 수밖에 없는 특제 간장 소스에 허영만은 "자꾸 손이 간다"며 수저를 놓지 못했다. 허영만이 "(간장 소스에) 무엇이 들어갔냐"고 계속 캐묻자 식당 주인은 난색을 표하다 "며느리와 딸에게도 안 알려준 비법이다"라며 허영만에게만 귓속말로 비법을 속삭였지만, 마이크가 있는 것을 잊어 비법이 유출(?) 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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