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수욕장 피서객 급감에 화들짝..야간개장 등 안간힘

2019. 8. 29.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여름 경북 포항 해수욕장 피서객이 크게 줄어들자 포항시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6개 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해 417만8천135명이었으나 올해 21만6천48명으로 400만명 가까이 급감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7월 말∼8월 초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하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5월 말∼6월 초 형산강 둔치에서 개최함에 따라 포항 피서객이 줄어든 것으로 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산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7월 18일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피서객이 별로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7.18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올해 여름 경북 포항 해수욕장 피서객이 크게 줄어들자 포항시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6개 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해 417만8천135명이었으나 올해 21만6천48명으로 400만명 가까이 급감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7월 말∼8월 초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하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5월 말∼6월 초 형산강 둔치에서 개최함에 따라 포항 피서객이 줄어든 것으로 본다.

포항시는 매년 3∼5일간 개최한 포항국제불빛축제에 150만∼200만명이 찾았다고 발표해 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방문객이 피서객 집계에서 빠지면서 해수욕장 피서객 수가 크게 줄었다.

이뿐만 아니라 7∼8월에 3개의 태풍이 왔고 해수욕장보다는 다양한 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이나 호텔 등에서 더위를 나는 쪽으로 여가문화가 바뀌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선 해수욕장 주변 식당이나 숙박시설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고 해수욕장에 별다른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포항시는 영일만관광특구 지정과 연계해 시범적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야간에 개장하고 모래조각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피서철 성수기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상인을 상대로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포항역과 해수욕장 사이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거나 해수욕장 안내 도우미와 어르신 환경지킴이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편장섭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해수욕장별 특징과 장점을 살려 선택과 집중으로 여름 피서철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 김성령 '조국 여배우 루머'에 드디어 입 열었다
☞ 이상화·강남, 10월 12일 결혼…교제 1년만에 화촉
☞ 보호관찰 고교생 집에 간 관찰관, 수상한 냄새에…
☞ 길 잃은 승객 한명 때문에…뮌헨 공항 4시간 '마비'
☞ 조국 동생 전처, 공항서 근무차 출국하려다 제지
☞ 집단성폭행→삭발→조리돌림…수모 당한 소녀
☞ 장롱속 3억원중 절반 증발에 전북경찰청장 '곤혹'
☞ "왜 부부 사이 방해해" 딸 머리채 잡아 흔든 아빠
☞ 유시민 "조국, 법 위반 한개도 없어…저질 스릴러"
☞ 모자 벗은 양현석 "성실히 조사받겠다"…경찰 출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