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폭력 증가, 언어폭력·집단 따돌림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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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내 초·중·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피해 학생 수는 2169명으로 전체 조사 참여자 중 2.0%가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5년 동안 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014년 1차 조사 1.5%에서 2017년 1차 0.9%까지 내려가 최소치를 기록하다 2017년 1차 이후 점차 증가해 2019년 2.0%로 10번 조사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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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은 크게 늘어
도내 학교 폭력 응답은 3년 동안 증가
전라북도교육청은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초·중·고등학교(초4~고3)를 대상으로 하는 2019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피해 학생 수는 2169명으로 전체 조사 참여자 중 2.0%가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p가 증가한 수치로 261명이 늘어났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이 1572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415명, 고등학생 176명으로 학교급이 낮을수록 학교폭력이 많았다.
피해유형별 응답 건수(중복응답 포함)는 언어폭력이 35.7%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이 23.7%로 그 뒤를 이었다. 신체 폭행 9%, 사이버 폭력 8.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따돌림은 전년 대비 6.2%p 증가해 그 변화폭이 가장 컸다. 이는 학교폭력의 유형이 신체적인 괴롭힘 보다는 정서적 폭력으로 변하고 있다.
피해 응답 학생의 신고 비율은 78.7%로 전년 대비 0.5%p가 감소했고, 학교폭력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도 66.9%로 0.7% 줄었다.
지난 5년 동안 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014년 1차 조사 1.5%에서 2017년 1차 0.9%까지 내려가 최소치를 기록하다 2017년 1차 이후 점차 증가해 2019년 2.0%로 10번 조사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학교폭력이 최근 3년 사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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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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