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증축 1년..1400만명 다녀갔다
쇼핑 큰손 4060 매출 2배 증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신관 증축 1년 만에 수도권 인구의 절반인 1400만명이 다녀가는 등 쇼핑 명소로 자리잡았다.
26일 현대백화점 그룹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증축 오픈 후 1년간 약 14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축 전 연간 방문객(900만명)보다 55%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거주 인구가 약 2580만명임을 고려하면, 2명 중 1명은 김포점을 찾은 셈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그룹]](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8/26/ned/20190826100823438icex.jpg)
덕분에 김포점의 매출도 순항하고 있다. 김포점은 지난해 4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목표한 4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룹 내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김포점이 2020년에는 매출 5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점의 매출 확대는 신관 증축에 따라 사계절 쇼핑이 가능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보통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겨울(12~2월)이나 여름(6~8월) 시즌의 매출이 부실하다. 하지만 김포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74.1%와 61.7% 늘어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김포점 전체 매출 신장률(29%)보다도 1.5배 높은 수준이다.
연간 매출에서 여름·겨울 시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신관 오픈 전에는 연간 매출 중 봄·가을(62.2%) 매출이 여름·겨울(37.8%) 매출을 크게 앞섰지만, 신관 증축 이후에는 봄·가을(50.9%)과 여름·겨울(49.1%)의 매출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포점에서는 비수기가 딱히 없는 셈이다.
주말 뿐 아니라 평일 매출 비중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신관 오픈 전 김포점의 평일 매출은 전체 매출의 25.1%에 불과했다. 신관 증축 후 48.5%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평일 매출의 70%는 ‘몰(mall)’ 형태의 쇼핑에 익숙한 4060 고객들로부터 나왔다. 신관을 레저·골프·리빙·식품 등 4060 고객의 선호 브랜드로 채우는 등 ‘백화점식 MD(상품 기획)’를 채운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안장현 현대백화점 아울렛사업부장(상무)은 “기존 김포점 본관은 교외형 아울렛이다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쇼핑몰 형태의 신관 오픈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이 가능해지면서 사계절 내내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점은 신관 증축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200여 개 브랜드를 기존 아울렛 판매가격에서 10~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하와이 여행 상품권(1명)·호텔 숙박권(10명)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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