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기계, 농기계 첫 온라인 쇼핑몰

양연호 2019. 8.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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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정찰제 본격 시행

국내 농기계 전문기업 국제종합기계(대표 진영균)가 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가격 정찰제(표시제)를 본격 시행한다. 국제종합기계는 판매가격이 명시된 정찰제 트랙터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인터넷쇼핑몰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단위의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일본 농기계 제품의 한국시장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기계 업계는 그동안 판매단가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진영균 국제종합기계 대표는 "농기계 거품을 걷어 내고 농업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서는 농기계 가격 정찰제가 필요하다"며 "온라인 쇼핑몰을 선보인 것도 마케팅으로 인한 농기계 가격 거품을 걷어 내고 정가를 투명하게 공개해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 단일 기종으로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A시리즈 반값 트랙터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독자적인 엔진 제작 기술력을 앞세워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가성비' 모델이다. 5년 무상서비스의 품질보증제도 시행한다.

업계에서는 국제종합기계의 온라인 판매활동이 농기계 대리점의 오프라인 판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A4200, A4800W, A5800 모델의 트랙터는 100% 융자가 가능해 고객들의 구입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트랙터뿐 아니라 이앙기와 콤바인 등으로 정찰제 판매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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