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베트남에 농기계 임대사업 센터 개소

예진수 2019. 8. 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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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농기계 임대사업 센터가 설립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껀터에서 '한-베트남 농기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KIAT는 센터 설립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 농기계 산업의 공동발전은 물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베트남 현지에 맞는 농기계 보급, 개량 연구, 현지 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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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열린 '한-베트남 농기계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내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KIAT 제공>

베트남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농기계 임대사업 센터가 설립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껀터에서 '한-베트남 농기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KIAT 강성룡 국제협력단장과 베트남 껀터시 부시장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 농기계 기업인, 연구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KIAT는 센터 설립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 농기계 산업의 공동발전은 물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농기계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하나로 건립된 것이다.

2016년에 산업부가 껀터시에 조성한 한-베트남 인큐베이터 센터(KVIP)의 부지를 활용했다.

한국은 베트남 현지에 맞는 농기계 보급, 개량 연구, 현지 교육을 지원한다. 베트남 측은 한국 측이 기증한 트랙터 100대를 활용해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올해 말부터 임대 사업을 시작한다.

농기계 센터의 임대 사업이 활발해지면 베트남의 열악한 농업 기계화에 기여하게 된다. 농기계 분야는 베트남이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우대 분야로 지정했기 때문에 한국 농기계 기업의 진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국 농기계 산업 규모는 지난 2000년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연평균 15% 이상 고속 성장했다. 하지만2013년 8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정체되고 있다.

KIAT 관계자는 "한국 농기계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이 앞선 기술력으로 양국간 상호 보완적 협력을 진행한다면 합작생산과 제3국 공동진출 등 성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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