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용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어렵더라도 씨앗 심어야"

이창환 기자 2019. 8.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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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번째 현장경영 행보로 2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교육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광주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를 방문하기에 앞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들러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광주사업장 내 생활가전 생산 라인과 금형센터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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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번째 현장경영 행보로 2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교육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을 격려했다.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강조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광주를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에 삼성이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했다. 광주 교육센터는 약 700㎡ 규모에 최첨단 소프트웨어 강의실 4개를 갖춰 총 150명의 교육생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1, 2기 교육생 각 75명씩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기 교육생 중 18명은 취업에 성공해 조기 졸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직접 소프트웨어 교육에 나선 것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목하거나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광주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를 방문하기에 앞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들러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광주사업장 내 생활가전 생산 라인과 금형센터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생활가전 사업부 경영진과 신성장 동력 확보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에 경영진에게 "5G(세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 강봉구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 이상훈 글로벌운영센터장 부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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