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소속사 떠나 홀로서기.."인피니트 해체는 아냐"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연기자 엘(본명 김명수⋅27)이 데뷔 9년 만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다만 인피니트 해체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났다"며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은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울림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다"며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팬클럽)과 함께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했다.
그는 멤버, 팬들, 소속사 측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 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을 통해 엘의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엘은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다양한 분야에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활동해왔다"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준 엘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피니트의 차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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