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홀로서기 선언.."인피니트 해체는 없다"

남정현 2019. 8.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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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27·김명수)이 홀로서기를 알렸다.

엘의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이 2019년 8월18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티스트 엘(김명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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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27·김명수)이 홀로서기를 알렸다.

엘은 1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편지를 게재,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인스피릿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났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 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멤버들이 있어 그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고 했다.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 할 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 거라는 믿음 만은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편지를 마쳤다.

엘의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이 2019년 8월18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티스트 엘(김명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인피니트 차후 활동에 관한 방향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며 인피니트의 해체는 없음을 명확히 했다.

엘(김명수)은 2010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미스 함무라비', '군주-가면의 주인' 등에 출연했다.

한편, 2017년 8월 호야(28·이호원)가 재계약을 하지 않자, 인피니트는 성규(30·김성규), 우(29·장동우), 우현(28·남우현), 성열(28·이성열), 엘, 성종(26·이성종) 등 6인으로 인피니트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엘까지 재계약 불발을 알리면서 인피니트 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성규, 성열, 동우는 군 복무 중이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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