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1682년 간행 파평윤씨 족보 등 기증받아

2019. 8. 12.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파평윤씨 정정공파 집안으로부터 17세기 족보를 포함한 고문헌과 백자명기 등 121책(점)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2대 종손 윤성익 씨가 기증한 자료에는 현존하는 파평윤씨 족보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682년 목판본으로 찍어낸 파평윤씨 족보(4책)와 문인 정옹(靜翁) 윤창렬(尹昌烈·1741∼1820)의 유일본 개인 문집, 고려시대 명장 윤관(尹瓘) 열전을 비롯한 정정공파 종중 자료가 수록된 오가보장(五家寶藏) 등이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윤' 정정공파 22대 종손 윤성익 씨 소장자료 기증
1682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파평윤씨 족보.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파평윤씨 정정공파 집안으로부터 17세기 족보를 포함한 고문헌과 백자명기 등 121책(점)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정정공파는 세조 장인인 정정공(貞靖公) 윤번(1384∼1448)을 중시조로 하며, 중종 비 문정왕후와 윤원형을 중심으로 한 '소윤'(小尹)으로 알려졌다.

22대 종손 윤성익 씨가 기증한 자료에는 현존하는 파평윤씨 족보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682년 목판본으로 찍어낸 파평윤씨 족보(4책)와 문인 정옹(靜翁) 윤창렬(尹昌烈·1741∼1820)의 유일본 개인 문집, 고려시대 명장 윤관(尹瓘) 열전을 비롯한 정정공파 종중 자료가 수록된 오가보장(五家寶藏) 등이 포함됐다.

윤 씨는 지난 10일 도서관 기증식에서 "귀한 책을 집안에 두기보다 국가기관에 기증해서 많은 사람이 보고, 연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민간의 고문헌 발굴을 위해 기증·기탁 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 활동 중이다.

25일까지 도서관 고문헌과 전시실에서는 고문헌 소량 기증기탁자를 위한 '고문헌, 한 권의 책도 소중합니다' 전시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열린 고문헌 기증식 (서울=연합뉴스) 지난 10일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에서 열린 파평윤씨 정정공파 고문헌 기증식. 왼쪽이 박병주 고문헌과장, 오른쪽이 기증자인 윤성익 종손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airan@yna.co.kr

☞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 결혼…NBA 커리 등 하객 참석
☞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투…한미통산 150승 금자탑
☞ "크로아티아 국립공원서 한국인 추정 2명 숨져"
☞ 강남, 일본 국적 포기하고 한국 귀화 준비
☞ 대한민국 청소년들, 행복하세요?
☞ '열일' 방탄소년단 잠시 쉰다…6년만에 첫 장기휴가
☞ "밖에 보내줘" 정신병원 환자 3명, 간호사·요양보호사를
☞ 화장품 DHC 방송도, 유명 애니메이터도…日 왜 이러나
☞ 학교 들어온 2.7m 비단뱀 맨손으로 잡은 여교사
☞ 질투심에 사귀던 여고생 학대 30대 학원강사 징역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