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에도 폭염 이어져..서울 낮 최고 37도

KBS 2019. 8. 10. 13: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여름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폭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지금 이 시각 기온이 얼마나 올라있나요?

[리포트]

네, 강한 햇살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뛰어 오르고 있습니다.

AWS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을 보면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6.5, 충남 논산시 연무읍 36.2, 서울 강남구 일원동 35.6도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서울은 37도, 춘천과 대전이 36, 대구 35도까지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서울 등지는 올 최고 기온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동풍에 의한 푄현상 때문에 서쪽 지역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겠지만, 동해안은 30도 선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덜 덥겠습니다.

특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수도권과 충청, 경북 내륙 지역은 보건과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극심한 피해가 우려돼 폭염 영향예보 '경고' 단계인데요.

폭염영향예보 경고 지역에서는 더윗병에 걸리지 않도록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열대야로 나타나겠습니다.

밤새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는데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습니다.

이번 폭염은 월요일인 모레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한 풀 꺾이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