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본방사수] '그알' 아베의 '우익 유전자' 그것이 알고 싶다

남지은 2019. 8. 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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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2014년에 방송한 ‘조슈 번의 후예들, 왜 안중근을 죽이는가?' 편을 다시 내보낸다. 안중근 의사에 사형을 내린 불법 재판의 비밀을 밝히고 아베 신조의 우익 디엔에이(DNA)와 그 배후에 있는 연결고리를 파헤친다. 2014년 방영 당시 사형을 판결한 배후 세력이었던 일본 보수 우익의 근거지를 파헤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제작진은 현 일본 총리 아베의 우익 디엔에이가 조슈번(현재 야마구치현)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아베의 친부와 외조부, 작은 외조부, 고조부까지 모두 조슈번 출신이었다. 특히 고조부 오오시마 요시마사는 1894년 경복궁을 점령하고 청일 전쟁의 도화선이 됐던 인물이었다.

다큐 공감(한국방송1 일 밤 8시10분) ‘살아온 100년, 살아갈 100년 - 청년, 청년을 만나다’ 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아 대한민국 청년 100명이 중국으로 평화 여정을 떠난다. 7월9일 충칭에서 시작해 광저우, 창사, 항저우, 자싱, 상하이 임시정부청사와 독립운동유적지를 8박9일동안 찾는다.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는 강행군에도 역사를 공부하며 지난 100년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을 이야기한다.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네덜란드 총 5개 국가의 독립운동 유적지 6곳에서 하나의 곡 ‘원 드림 원 아시아’를 이어 부르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문화역 서울 284에서 음악감독 김형석과 가수 바다와 조성모, 네덜란드 이준열사 기념관에서 권민석 리코더리스트, 미국 대한인국민회에서 트럼페터 김민혁 등이 참여하는 등 여러 뮤지션들이 한 마음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한다.

임시정부 독립자금을 어떻게 마련했을까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구하라, 독립자금 루트(에스비에스 일 오전 7시40분)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배우 윤주빈과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이 출연해 임시 정부의 독립 운동을 가능하게 했던 독립 자금의 출처를 따라가 본다.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 후 김구의 편지에 화답해 미주,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자의 동포들이 모은 독립 자금이 형성된 현장을 다시 찾고,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만나본다.

휘트니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가 빚어낸 명장면

일요시네마-보디가드(교육방송 일 오후 1시5분) “앤드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라는 가사가 들리면 케빈 코스트너가 휘트니 휴스턴을 안아 올리는 장면이 자동으로 연상된다. 주제곡도 명장면도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각인된 작품이다. 유명 팝가수 레이첼 매론과 그를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의 이야기다. 협박 받는 레이철을 몸을 던져 지키는 프랭크. 서로를 향한 마음이 점점 싹트기 시작한다. 1992년 미국 개봉작으로 믹 잭슨이 연출했다.

할머니와 손녀의 다정한 세발자전거

동행(한국방송1 토 오후 6시) 전남 고흥의 한 바닷가 마을에 일흔셋 할머니와 열한살 손녀가 산다. 할머니는 연락이 끊긴 부모를 대신해 돌 무렵부터 손녀를 키웠다. 두사람은 세발자전거에 몸을 싣고 마을 곳곳을 누비며 즐거움을 찾는다. 할머니는 손녀를 위해 품삯벌이가 있는 곳이면 마다않고 달려간다. 노인들 수발을 들고 생선 손질도 한다. 손녀가 마음껏 공부하고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천근만근 집에 오면 손녀의 애교에 고된 하루의 시름을 잊는다.

톰 행크스가 처음으로 감독한 음악영화

세계의 명화-댓 싱 유 두(교육방송 토 밤 10시55분) 배우 톰 행크스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음악영화로 1996년 미국에서 개봉했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 내내 울려퍼지는 로큰롤 음악이 신난다. 밴드의 데뷔 전후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꿈과 복잡한 연예 비즈니스의 세계를 비춘다. 극중 그룹 원더스는 데뷔 뒤 인기를 끌지만 상업적 이익만 챙기는 음반회사가 살인적인 스케쥴을 강요하자 힘들어 한다. 급기야 멤버들끼리도 갈등도 빚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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