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독서 프로그램, 푸드트럭으로 무더위 쫓아요'

홍기삼 기자 2019. 8.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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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서울 각 구청에서 영화제, 독서 프로그램, 푸드트럭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5동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가로공원 내 으뜸공원(가로공원로 133)에서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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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서울 각 구청에서 영화제, 독서 프로그램, 푸드트럭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5동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가로공원 내 으뜸공원(가로공원로 133)에서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을 운영한다.

신월5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동 특화프로그램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영화 상영은 공간 활용도가 낮았던 가로공원 공영주차장 상부의 으뜸공원에서 진행된다. 잔디밭 위에 300인치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 등이 설치된다. 활용도가 낮았던 지역 자원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상영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9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몬스터파크'가, 10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상영될 예정이다. 가까이 살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돗자리를 가져와 무료로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다.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영화를 선별해 한 달에 최대 2회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5일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성동책마루를 비롯한 4개소를 24시간 무더위쉼터로 개방했다.

성동구의 대표 주민 힐링 공간인 책마루 3개소 Δ성동책마루(성동구청) Δ독서당책마루(금호4가 독서당인문아카데미) Δ성수책마루(성수1가 성수아트홀)와 Δ사근동노인복지센터(사근동주민센터 2층)이다. 기상상황에 따라 지속 운영여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쉼터는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발포 매트, 베개, 이불 등 편의물품을 제공하며 다과도 준비돼 있다.

사근동노인복지센터에서는 24시간 무더위쉼터 운영에 맞춰 16일까지 '사근정자로 밤마실 가자'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외법권'을 비롯한 5회에 걸친 영화상영과 한국무용 공연, 작은 콘서트 등의 공연이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빵과 음료, 강냉이 등 간식도 제공된다.

성동 책마루에서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12:00~13:00)을 이용해 '성동 책마루와 함께하는 정오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오는 16일까지 탄천 푸드트럭존 시원스퀘어(삼성동 185-3)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탄천주차장 옆 청담1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시원스퀘어는 서울시 푸드트럭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조성돼 주민들의 복합문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여름을 맞아 '시원페스티벌'을 열어 주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풀장, 영화제, 공연, 마술쇼를 선보인다.

어린이 풀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전과 오후에 각각 50명씩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영유아 풀장은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행사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탈의실과 샤워실도 무료로 운영된다.

영화제는 목·금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원더(8일), 헬로카봇(9일), 말모이(15일), 헬로카봇 : 옴파로스섬의 비밀(16일)이 상영된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정기공연과 마술쇼가 펼쳐지고 푸드트럭이 상시 운영된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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