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여름 추억 만드세요"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건강한 여름 여행지를 찾는 가족 피서객을 위해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홍길동 테마파크는 무료 시설인 홍길동 생가와 산채 체험장,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유료 시설로는 국궁장, 야영장, 4D 영상관, 풋살 경기장, 오토캠핑장, 아치실매점, 청백한옥, 곡간자연밥상 등이 있다.

중앙 광장에는 더위를 식힐 바닥 분수가 설치돼 있다.

이달 15일까지 여름 휴가철에는 비가 내리는 맑은 날씨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상시 가동한다.

국궁장인 백학정은 1인당 2천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심자도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어렵지 않게 국궁을 체험할 수 있다.

과녁까지 거리가 25ｍ에서 145ｍ까지 다양하다.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아 전화(☎ 061- 878-7685) 문의가 필수다.

여름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헤아리고 싶다면 청소년 야영장을 이용하면 된다.

데크 이용료 1만5천원에 1인당 2천원씩 추가 부담하면 된다.

야영이 번거롭다면 청백한옥이나 오토캠핑장 내 캐러밴이 있다.

장성군은 각종 문헌 분석과 학술연구를 토대로 홍길동이 1446년 황룡면 아치실 마을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임을 고증했다.

홍길동을 기리고자 생가 일원에 테마파크를 꾸미고, 이름을 딴 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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