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스쿨리그] '고양은 우리가 지킨다!' 대화고, 흥진고 제압하고 고양 예선 정상 올라(고등부 종합)

김준희 2019. 8. 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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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가 지역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화고등학교는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 예선 고등부 흥진고등학교와 결승전에서 39-3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대화고는 고양 지역 예선 우승팀 자격으로 전국 플레이오프에 출전, 각 지역 예선 우승팀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최종 스코어 39-36으로 대화고가 흥진고를 꺾고 고양 지역 예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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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대화고가 지역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화고등학교는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 예선 고등부 흥진고등학교와 결승전에서 39-36으로 승리했다.

KBL 스쿨리그는 청소년 농구 저변 확대와 프로농구 연고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린 대회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선수로 등록된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각 연고구단 지정 체육관을 돌며 총 10번의 지역 예선을 실시한다. 지역 예선 우승팀에게는 상금(50만원, 준우승 30만원)과 함께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국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 플레이오프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준우승 7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경기 승리로 대화고는 고양 지역 예선 우승팀 자격으로 전국 플레이오프에 출전, 각 지역 예선 우승팀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전반, 대화고가 서주형의 3점슛 등을 통해 일찌감치 리드를 거머쥐었다. 흥진고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구성현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초반 11-2까지 앞섰다.

대화고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초반 분위기를 이어갔다. 흥진고는 연이어 야투가 림을 외면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나마 최재성이 득점을 올리면서 따라붙었다. 대화고가 20-15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대화고는 시작과 함께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구성현의 득점 등을 통해 간격을 넓혀갔다. 흥진고는 이정현의 3점슛으로 따라갔지만, 대화고가 이재준의 3점슛을 앞세워 흥진고에 찬물을 끼얹었다.

흥진고는 거친 수비로 대화고를 압박했다. 상대 실책에 이어 이정현이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3점 차까지 따라갔다. 대화고는 구성현의 득점으로 간신히 흥진고의 추격세를 따돌렸다.

흥진고도 저력을 발휘했다. 홍성준의 득점으로 1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뒤집기까지 해냈지만, 대화고는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유준서의 속공 레이업 등을 통해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분위기를 회복한 대화고는 종료 직전 쐐기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39-36으로 대화고가 흥진고를 꺾고 고양 지역 예선 우승을 차지했다.

● 고양 지역 예선 고등부 종합  

- 1조  
흥진고등학교 2승 *결승 진출
지산고등학교 1승 1패
주엽고등학교 2패

- 2조 
대화고등학교 2승 *결승 진출
권선고등학교 1승 1패
가좌고등학교 2패

- 결승
대화고등학교 39(20-15)36 흥진고등학교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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