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매장에서 인테리어 원스톱 쇼핑".. LG하우시스 '지인' 매장 설치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안에 설치된 LG하우시스 지인(Z:IN)매장에서 고객들이 인테리어와 가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인테리어 제품을 구할 수 있도록 유통망 혁신에 나섰다.

LG하우시스는 6일 LG전자가 운영하는 베스트샵에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지인(Z:IN)’ 매장을 설치,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가전제품과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거쳐야 했던 기존 인테리어 시장 유통구조를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고객ㆍ브랜드 중심 구조로 바꿔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인(Z:IN) 매장은 창호와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 LG하우시스의 다양한 자재와 주방, 욕실 관련 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꾸며졌다. 현재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 광주, 경기 일산 등에 있는 베스트샵 14곳에 지인 매장에 입점했으며,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자체 조사 결과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고객의 인테리어와 가전 제품 동시 구매 비율은 98%에 달할 정도로 인테리어와 가전이 결합된 홈 리모델링 수요가 상당하다는 게 LG하우시스의 판단이다.

강계웅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 부사장은 “베스트샵 입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존 시장에는 없었던 인테리어ㆍ가전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는 원스톱 쇼핑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베스트샵과 함께 가전과 인테리어가 결합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