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시크릿, 첫 트랜스젠더 여성 모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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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이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을 모델로 발탁했다.
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 발렌티나 삼파이우(22)가 빅토리아시크릿의 첫 트랜스젠더 여성 모델로 발탁됐다.
삼파이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 꾸는 것을 멈추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트렌스젠더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미국 출신 배우 래번 콕스는 삼파이우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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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 발렌티나 삼파이우(22)가 빅토리아시크릿의 첫 트랜스젠더 여성 모델로 발탁됐다.
보도에 따르면 삼파이우의 에이전트 에리오 자논은 “이것은 장벽을 허무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며 “모든 사람을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파이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 꾸는 것을 멈추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트렌스젠더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미국 출신 배우 래번 콕스는 삼파이우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빅토리아시크릿은 과거 트랜스젠더 관련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빅토리아시크릿의 모기업인 LBrands의 마케팅 담당자인 에드 라젝은 한 인터뷰에서 “트렌스젠더를 무대에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이 쇼는 판타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발언에 대해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이후 라젝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우리는 트렌스젠더 모델을 캐스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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