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박민하, 전국학생사격대회 은메달 쾌거 "다시 기초부터 훈련할것"

2019. 8. 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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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역배우 박민하가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박민하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근거렸던 사격 대회~ 정말 정말 아쉽게도 1등과 불과 0.3점 차이로 2등을 했어요"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대회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4일 전북 임실에서 대한사격연맹 주최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가 열린 가운데, 박민하는 여 초등부 공기소총 10m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39발 때까지 1등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초등경기는 40발을쏘거든요) 마지막발을.. 상대선수는 1년 동안 모든 대회 전관왕을 휩쓴 정말 잘하는 친구인데 그래도 그 친구를 상대로 마지막 한발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비등한 경기를 한 것만으로도 정말 기뻐요. 그래도 2등이지만 대회 신기록을 세웠으니까 그래도 잘했죠?"라고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결실도 있었다고 생각해요"라며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다시 기초부터 천천히 다시 훈련해서 내년에는 더 잘해볼 거예요. 아자아자~ 참! DM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떨지 않고 잘 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민하의도전#사격#공기소총#제38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사격대회"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박민하는 어린 시절 아빠인 아나운서 박찬민 아나운서와 함께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와 함께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신들의 만찬', '야왕', '금 나와라 뚝딱', '미세스 캅', 'W', 영화 '감기', '공조' 등에 출연한 그는 최근 연극 '최고의 사랑', '둥지탈출 시즌3', '애들 생각' 등에 출연했고, 유튜브 채널 '박민하 FUNPARK'(펀파크)를 개설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이다.

[사진 = 박민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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