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과전압 차단장치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무상 교환

이미연 2019. 7. 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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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테라피 멀티액션' 전제품, 후속모델로 교환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제품 [사진 = 한국소비자원]
불스원이 2017년 3월~2018년 10월 생산한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개선된 품질의 제품으로 무상 교환 조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던 중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전원이 꺼진 후 작동되지 않는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품 내 과전압 차단장치가 없어 정격전압(5V)을 초과하는 전압이 입력될 경우 고장 가능성이 있었다고 30일 밝혔다.

본체와 시거잭 소켓, 마이크로 5핀 USB케이블로 구성된 이 제품은 차량 뿐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도 PC, 휴대전화 충전기 등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을 차량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전용 시거잭 소켓이 입력전압을 5V 내외로 유지돼 위험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이 아닌 일반 실내에서 출력전압이 높은 고속충전기 등을 전원으로 사용하는 경우 과부하가 발생하거나 이로 인한 부품 손상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스원은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시중에 판매된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전 제품을 과전압 차단장치가 추가된 후속모델 제품(에어테라피 멀티액션 플러스)으로 교환 조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해당 제품을 구입·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불스원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교환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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