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 나오나

백솔미 기자 2019. 7. 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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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웰메이드 드라마' 평가를 받은 '비밀의 숲' 시즌2 제작에 속도가 붙었다.

29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비밀의 숲' 제작사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시즌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밀의 숲'은 2017년 6월부터 7월까지 방영 당시 '레전드 드라마' '웰메이드 드라마' 등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는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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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비밀의 숲’. 사진제공|tvN
이수연 작가, 이미 대본 일부 완성 주인공 조승우·배두나 섭외 관건

2년 전 ‘웰메이드 드라마’ 평가를 받은 ‘비밀의 숲’ 시즌2 제작에 속도가 붙었다.

29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비밀의 숲’ 제작사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시즌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즌1의 이수연 작가가 시즌2를 집필하고 있으며, 이미 대본 일부를 완성해 수정 및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1 종영하고부터 이어진 열혈 시청자의 높은 기대 속에 시즌2 제작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방송가의 시선도 쏠리고 있다. ‘비밀의 숲’은 2017년 6월부터 7월까지 방영 당시 ‘레전드 드라마’ ‘웰메이드 드라마’ 등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는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 주인공인 조승우·배두나를 중심으로 유재명·이경영·이규형 등 이른바 ‘명품 조연’들까지 빠짐없이 제 몫을 해냈다.

이에 따라 제작사 측은 시즌1의 주인공인 조승우와 배두나와 시즌2도 함께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존재감과 상징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승우의 ‘비밀의 숲’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지난해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이 드라마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그는 수상 소감으로 “‘비밀의 숲’이 시즌5까지 갔으면 좋겠다”며 “시즌제로 갈 수 있게 많이 응원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비밀의 숲’은 감정 없이 이성으로 살아가는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따뜻한 심성의 열혈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검찰과 스폰서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1회부터 16회까지 치밀한 구성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전개로 글을 써내려간 이수연 작가의 필력에도 조명이 집중됐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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