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영서에 집중호우, 모레까지 300mm 더 온다

정혜윤 2019. 7.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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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내리는 비는 마지막 장맛비입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는데, 최고 300mm의 폭우가 더 올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호우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에 올여름 첫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 낮 동안에도 강한 비가 계속될까요?

[기자]

네, 적어도 오전까지는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까지 북상한 장마전선에서 계속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강한 비구름이 띠 형태로 발달해 수도권과 영서, 그리고 충청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해상에서 계속 유입되고 있어, 낮 동안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20~50mm 안팎의 폭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서울에는 올해 첫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기와 강원 북부, 충남 북부에도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중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인천 강화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강우량이 30mm 이상에 달하면서 인천 강화군 불은면은 강우량이 141mm에 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도 도봉구에 7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 태안 소원면 137mm, 천안 동남구 136mm, 강원도 화천 화천읍 114mm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8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영동과 전북, 경북 북부에도 12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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