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상아프론테크, 주가 하락 이유 없어"

김경택 2019. 7. 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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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별다른 이유 없이 주가가 하락했으나 펀더멘털 요인의 악화는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상아프론테크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3억원, 5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올 상반기까지 대부분의 배터리 관련 소재·부품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상아프론테크의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이틀간 상아프론테크의 주가는 약 8% 하락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급락을 설명할만한 펀더멘털 요인의 악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주성장동력인 배터리부문의 성장이 하반기 재개되고 신규 성장 동력인 멤브레인 필터의 매출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적자사업에서 흑자전환한 카세트 사업도 2~3 년간 호황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불소수지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소재와 부품을 국산화해서 공급하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1배로, 국내 배터리 부품 소재 업체들 의 평균 26.4배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면서 "핵심 기반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언젠가는 재평가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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