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남편, 5주기 추모글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

뉴스엔 2019. 7.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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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의 5주기가 찾아온 가운데 고인의 남편이 추모글을 게재했다.

고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고인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고인의 5주기를 하루 앞둔 7월 23일에도 고인의 팬카페에 '자기야 내일 일찍 갈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일 아침 일찍 가겠다.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라며 "예쁜 모습으로 가야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 되겠다. 조금만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 우선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 가서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다. 1994년 '쿨', 1995년 '어스' 멤버로 활동했으며 1990년대 후반 솔로가수로 전향, 히트곡 '이모션'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2년 영화 '색즉시공'(감독 윤제균)을 시작으로 '색즉시공2'(감독 윤태윤·2007),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2004), '백만장자와 결혼하기'(2005~2006), '마이캅'(2008), '추노'(2010), '패션왕'(2012) 등에 출연했다.

고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쿨, 어스 멤버로 활동하다 솔로 가수,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남편과는 2008년 결혼식을 올렸다.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고 유채영은 투병 끝 2014년 7월 24일 우리 곁을 떠났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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