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X신승호, '설렘→긴장'..첫방부터 삼각관계 [줄거리]

김민지 2019. 7. 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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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민지 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가 첫방부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22일 첫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최준우(옹성우)가 천봉고에 전학을 왔다. 최준우가 유수빈(김향기), 마휘영(신승호)과 같은 반이 되면서 세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은 이삿짐 센터 차에 몸을 맡긴 채 어디론가 향하는 최준우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최준우는 유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가 운전하던 차에 부딪힐 뻔했다. 최준우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했고 윤송희 역시 괜찮을 것 같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수빈은 "그래도 (내려봐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걱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자전거를 세우고 있는 최준우를 발견한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달려가 "아까 차에 부딪힐 뻔한 거 저희 엄마 차다"라며 팔을 들어보라며 최준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최준우가 문제 없이 팔을 들자 유수빈은 "괜찮은 것 같네. 그래도 문제 있으면 학교로 연락해라. 유수빈. 2학년 3반"이라며 자신의 이름과 학년을 알려줬다.

최준우는 교무실로 들어가 담임인 오한결(강기영)과 만났고 오한결은 강제 전학 이력이 가득한 최준우의 생활기록부를 보고 당황해했다. 반장 마휘영이 교무실로 들어오자 오한결은 마휘영에게 최준우를 반으로 안내해달라고 부탁ㄱ했다. 

마휘영은 "새로 전학 온 친구부터 소개하겠다"라며 반 친구들 앞에 최준우를 세웠고 그 반에는 유수빈이 있었다. 유수빈은 최준우를 단번에 알아보고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최준우는 자신의 이름만 밝혀 잠시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마휘영이 "조금 더 자세히" 해달라고 말하며 "준우는 명문고에서 왔다. 부모님 직장 문제로 갑자기 이사를 하게 돼서"라고 이야기하자 최준우는 "부모님 직장 때문 아닌데"라며 부정했다. 

이어 "내가 전학 온 이유는"이라고 말문을 열었지만 마휘영은 "준우가 처음이라 다들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막았다. 

이후 두 사람은 사물함 앞에서 다시 만났다. 최준우는 "그럴 필요 없었는데. 부모님 직장 때문에 전학왔다고"라고 말을 걸었고 마휘영은 "그냥 네가 좀 어색해하는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에 최준우는 "어색하다고 거짓말 하면 안 되지"라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때 두 사람 앞에 유수빈이 등장해 최준우에게 "같은 반 됐네"라며 인사를 건넸다. 마휘영 옆에 서 있던 친구는 "마휘영 여자친구 님"이라며 놀리듯 말했고 유수빈은 "여친은 무슨, 그냥 친구"라며 웃어넘겼다. 

이어 최준우에게 자기가 있는 조에 한 명이 비었다며 함께 조별 수행평가를 할 것을 권유했다. 유수빈의 말에 눈빛이 흔들린 마휘영은 유수빈에게 "그렇게까지 신경 안 써도 되는데"라고 말하며 그가 유수빈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최준우는 천봉고 교감 이관용(박성근)과 면담 자리를 가졌다. 이관용은 "강제전학 사유가 수차례 절도와 폭행 맞냐"고 물었고 천봉고에서는 그런 행동들이 쉽게 허락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최준우는 "저 그냥 지금 하면 안 되냐. 자퇴"라고 폭탄 선언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동시에 최준우가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밤이 되자 최준우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누군가의 차량에 부딪힐 뻔한 상황을 다시 한번 맞았고, 최준우는 유수빈이 "괜찮냐"라고 묻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학교에 간 최준우는 교무실로 불려갔고 한 교사는 "네가 내 시계를 훔치지 않았냐"며 따져물었다. 이를 본 마휘영은 "잘못 보신 거 아니냐. 준우는 그럴 애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최준우는 앞서 마휘영이 최준우가 쓰레기를 버릴 때 뭔가를 가져갔다는 것을 떠올리며 해당 사건에 마휘영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이어 학교를 찾은 최준우의 엄마 이연우(심이영)은 "전학 가겠다. 제가 지방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거기로 데려가겠다. 우리 준우는 도둑질 같은 거 하는 애 절대 아니다"라며 최준우를 전학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휘영은 반 아이들과 오한결이 있는 가운데 "우리라도 준우를 믿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오한결에게 "준우가 (시계를 훔친 것이) 맞는 것 같다. 다른 친구가 봤다더라"라고 말해 그의 진심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를 목격한 최준우는 마휘영을 찾아가 "왜 아닌 척 해. 네가 훔쳤잖아. 그날, 네가 나 쫓아 내려와서 쓰레기 봉지에서 시계 다시 찾아서 갖고 갔잖아. 내가 모르는 줄 알았어?"라며 따졌고 마휘영은 무슨 말이냐며 돌아섰다.

최준우가 마휘영을 붙잡자 마휘영은 태도를 바꿔 "나면 어쩔건데, 이 쓰레기 XX야"라며 욕설까지 퍼부었다. 최준우는 "쓰레기는 너 아니냐"며 맞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빚어질 것을 예고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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