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점차 북상?..美JTWC "서울·경기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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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서울·경기 지역을 직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19일 정오 발표를 통해 다나스가 전북 군산 인근에서 육상해 한반도 중심을 대각선(남서→북동)으로 관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TWC에 따르면, 다나스는 21일 새벽쯤 서울·경기 지역을 덮칠 예정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정오 동중국해를 지나고 있는 다나스가 서해 지역으로 북상한 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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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19일 정오 발표를 통해 다나스가 전북 군산 인근에서 육상해 한반도 중심을 대각선(남서→북동)으로 관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전 발표보다 다나스의 이동 경로가 전체적으로 북상한 것.
JTWC에 따르면, 다나스는 21일 새벽쯤 서울·경기 지역을 덮칠 예정이다. 이후 강원 지역으로 향한 뒤 21일 오전쯤 러시아 남쪽 해상 부근으로 빠져나간다.
다만 40~45노트(kn·20~23m/s) 정도였던 다나스의 풍속은 수도권을 지나면서 30~35노트(kn·15~18m/s) 정도로 비교적 약해질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의 예상도 대동소이하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정오 동중국해를 지나고 있는 다나스가 서해 지역으로 북상한 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륙 시간은 20일 밤 또는 21일 새벽쯤으로 보인다.
이동 경로는 JTWC보단 남쪽으로 예상했다. 충청과 강원 지역을 지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간다는 것. 이후 22일 오전 9시 러시아 남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기상청은 20일 정오쯤 다나스가 광주 남남동쪽 약 30km 부근에 육상해 대구, 포항 등을 지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봤다.
한편, JTWC는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풍의 진로를 예측 못한 미 해군이 태풍 한가운데에서 구축함 3척과 함재기 100여기, 병력 700여명을 잃는 참사를 겪은 후 공군과 함께 태평양과 인도양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전문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세운 곳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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