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공립유치원 방학중 유아중식 제공서비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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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 유아의 도시락 지참으로 인한 학부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여름방학부터 중식 제공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지역 전체 414개 공립유치원이 여름방학 중에도 평균 20일 정도 방과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1만 천여 명이 유아가 참여한다.
지금까지 방학 중 급식소 미운영 공립유치원 대부분은 유치원에서 밥을 제공하고 학부모가 반찬도시락을 준비하는 혼합급식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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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은 질 높은 점심을 먹고 학부모들은 도시락 준비 걱정 덜어"
경남지역 전체 414개 공립유치원이 여름방학 중에도 평균 20일 정도 방과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1만 천여 명이 유아가 참여한다.
그런데 방과후 과정운영 유치원 중 직영급식 운영 25개 단설유치원을 제외하고 급식소 미설치로 초등학교 급식소를 공동 이용해 왔던 단설유치원 5개 원과 병설유치원 384개 원은 사실상 학교급식이 실시되지 않아 학부모가 도시락(반찬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방학 중 급식소 미운영 공립유치원 대부분은 유치원에서 밥을 제공하고 학부모가 반찬도시락을 준비하는 혼합급식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식중독 등 급식사고 발생 우려가 컸다.
경남교육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학 중 방과후 과정 급식 실태 조사, 방학 중 초등학교 급식소 활용을 위한 소요 예산 산출, 방학 중 간이조리실 설치·활용을 위한 시설과 인력 현황 조사, 이동급식 업체 발굴과 현장 실사 등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방학에는 지역별로 신청한 136개 유치원, 4천165명의 유아들이 질 높은 점심을 먹고 학부모들은 도시락 준비 걱정을 덜게 됐다. 지원 예산은 1억 6천여 만 원이다.
권역별로 선정된 이동급식 업체에 유치원이 신청을 하면 업체에서 조리된 음식을 가져와 안전하게 유아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유아 수가 적고 업체가 멀리 있어 단체도시락 배달이나 이동급식이 어려운 군 단위 유치원까지 중식 제공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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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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