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자녀와 함께하기 좋을 축제와 숙소

박정웅 기자 2019. 7.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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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여름방학이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휴식을 선물할 때다. 이번 방학만큼은 아이들과 자연에서 뛰어노는 게 어떨까. 피부가 그을릴수록 건강도 영글어질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와 숙박 정보를 모아봤다.

충남 보령의 너울펜션. /사진=야놀자

◆보령머드축제

손에서 스마트폰과 게임기를 놓지 않는 자녀를 두었다면 보령머드축제(7월19~28일)에 데려가 보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갯벌을 묻히고 노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해도 흙과 모래, 돌, 나뭇가지 등 자연을 활용해 노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것이다. 축제 기간에 분말을 이용한 머드 마사지, 갯벌 극기체험, 마라톤 대회 등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는 키즈존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여행객들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머드 축제에서 신나게 즐겼다면 깨끗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차례다. 너울펜션은 머드축제가 벌어지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펜션 내에 독채형과 옥탑형 등 다양한 유형의 객실이 있어 투숙객 수가 많은 가족여행객도 편히 쉴 수 있다. 펜션 내 카페에는 보드게임과 컵라면이 비치돼 있으니 아이들과 늦은 저녁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

충남 태안의 마르캐슬펜션. /사진=야놀자

◆태안 빛축제

낮에는 시원한 바닷물에서, 저녁에는 선선한 밤공기를 마시며 화려한 빛축제를 만끽해 보면 어떨까. 충남 태안에는 연중무휴 빛축제가 벌어진다. 600만개 이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불을 밝혀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황홀경을 선사한다.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눈치 볼 것 없다.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

펜션에서의 휴식 외에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마르캐슬펜션이 있다. 펜션 바로 앞에 너른 갯벌이 펼쳐져 있어 바지락 캐기, 낙지 잡기 등이 가능하다. 전 객실 오션뷰인 것도 장점이다. 거실 커튼을 젖히면 안면도의 탁 트인 바다 위로 뜨고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펜션 바로 앞에 넓은 야외 수영장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남 거제의 베이힐풀앤스파. /사진=야놀자

◆저구항 수국축제

함박 핀 수국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경남 거제의 저구항(~7월 중하순)을 방문해 보자. 이곳 주민들이 20여년 동안 가꾸어 온 아름다운 수국이 마을 곳곳에 피어 어디서든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수국은 6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7월 초·중순이 되면 만개한다. 봄철 짧게 피고 진 꽃이 아쉬웠다면 수국으로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독립된 공간에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베이힐풀앤스파가 제격이다. 객실마다 전용 풀장과 스파, 바비큐 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곳이라 침구와 가구 등이 깨끗한 것도 장점이다. 숙소 바로 앞에는 흥남해수욕장이 있어 수영과 서핑 등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다.

경기 포천의 조이토마토펜션. /사진=야놀자

◆이동갈비바베큐축제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온 가족이 식도락을 즐기고 싶다면 경기도 포천 도리돌마을에서 열리는 이동갈비바베큐축제(7월12일~8월25일)에 참가해 보자. 바비큐 장비를 들고 갈 필요는 없다. 체험장 이용료와 고기값을 결제하면 푸짐한 갈비와 신선한 야채, 숯불, 석쇠 등이 제공된다. 행사장 내에 야외 수영장도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다.

여행지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수고를 덜고 싶다면 조이토마토펜션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에 시리얼과 모닝빵, 각종 잼과 우유 등이 마련돼 있어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다. 펜션 주변으로는 맑은 계곡이 흐른다. 자녀들이 수영장 물놀이에 식상함을 느낀다면 계곡물에 함께 뛰어들어 보자. 수영장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양평의 리오56펜션. /사진=야놀자

◆양평 물축제

무더운 날씨에 달궈진 몸을 식히고 싶다면 양평으로 향하자. 옥천면 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대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양평 물축제(7월26~28일) 행사장에는 인공지능 로봇 물고기를 조종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워터파크 못지않은 체험시설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다. 사탄천에서는 카누 타기 대회도 열린다. 물이 깊지 않아 초보자라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물놀이로 한껏 들뜬 몸과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줄 숙소를 찾는다면 리오56펜션이 있다. 전 객실에 스파가 마련돼 있어 남한강을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0월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마쳐 객실과 펜션 외부 시설들도 깨끗하다. 펜션 주변으로는 편백나무를 심어 산책길을 조성했다. 이른 아침 또는 저녁에 아이들 손을 잡고 산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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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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